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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웍 "클린룸 수요↑...가파른 성장세 지속할 것"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확대 수혜...기계·가전·자동차 등 적용범위 확대"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시스웍'이 가파른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린룸뿐 아니라 산업용 모터와 제어 시스템에도 진출해 외형을 더욱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클린룸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시스웍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형철 시스웍 대표는 "2014년부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6.7%를 기록했다"며, "전방산업 환경이 우호적인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스웍은 클린룸 구축을 위한 공조·환기장치 제어시스템 및 BLDC모터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신성이엔지 등 클린룸 설비업체에 공급 중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이 호황을 보이면서 시스웍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시스웍은 중국 클린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 1/3 가량을 중국 생산라인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1개 라인, 월 5,000개(BLDC모터) 규모 캐파를 4개 라인, 2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시스웍은 클린룸을 넘어 산업용 기계와 가전제품, 자동차 등으로 BLDC모터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BLDC모터 시장이 11조 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1%만 점유해도 1,1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스웍은 오는 8~11일 공모주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47억~174억원 가량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300~3,900원으로, 3분기까지 실적(순이익 68억 8,700만원)을 연환산 해 동종기업 평균 PER 11배를 적용했으며, 21.62%~7.36%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됐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상장 후 공모주주는 24.83%가 될 예정이며, 전문투자자(2.43%) 3개월 등 보호예수가 걸린 주식 비중은 67.58%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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