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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 "2050 '어덜트' 여성층 사로잡겠다"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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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여성 의류 브랜드 ‘레노마 레이디’로 유명한 패션플랫폼이 신영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는 오늘(7일) 개최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레노마 레이디’를 포함한 3개 브랜드로 20대부터 50대 여성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직영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패션플랫폼은 지난 2009년 프랑스 ‘레노마’로부터 여성복 사업을 양수받아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하면서 최근 3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44.2%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 30, 40대 여성을 노린 ‘보니스팍스’와 20, 3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자체브랜드 ‘헤라 드레스 코드’입니다. 특히 ‘헤라 드레스 코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 대표는 “스파(SPA) 브랜드가 획일적인 아이템을 제공하는 반면, 패션플랫폼의 브랜드는 연령대와 취향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높은 수익성이 담보되는 성인 여성 고객층이 주요 타겟”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션플랫폼의 경쟁력으로는 해외 생산시설 확보로 생산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꼽힙니다. 지난해 패션플랫폼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2%로 경쟁사 평균 4.9%보다 2배 가량 높습니다.

전국 약 16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망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각 매장의 마케팅 역량이 중요한 만큼, 패션플랫폼은 판매직원(매니저)들에게 16% 가량의 높은 마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홈쇼핑 등의 유통채널보다 직영점의 판매 실적이 더 높다”며 “발생하는 수익과 상장후 유입되는 자금으로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영스팩2호와 패션플랫폼의 합병 비율은 1대 4.05이며, 오는 20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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