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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옥문 열게 될 것”

백승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은 다른 모든 자주국처럼 자국의 수도를 결정할 권리를 갖고 있는 자주국”이라며 “이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할 때”라고 선언했다.

예루살렘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3개 성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예루살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 합의 돼야 한다는 게 대다수 국제사회의 공통된 견해다.

이에 팔레스타인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은 “비통하고 용남할 수 없는 조치는 모든 평화 노력을 의도적으로 훼손한다”고 밝혔다.

사에르 에레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2국가 해법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트럼프의 결정은 지옥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날부터 사흘간을 '분노의 날'로 규정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뉴스1)
[MTN 뉴스 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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