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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40층 주상복합단지 건설

김현이 기자

왼쪽부터 김종광 천호1도시환경 정비사업 조합장, 이용건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 정원주 중흥토건 대표이사가 공사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H공사>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사장직무대행 신범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시공사 중흥토건과 지난 6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3,664억원(연면적 기준 평당 485만원·부가세 제외)이다. 공사비·철거비·기반시설 공사비 등이 포함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가 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SH공사가 조합과 함께 개발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지 3만8,508㎡에 지하5층~지상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이 건설된다.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되고,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업무시설이 1개동으로 구성된다. 세대수는 분양 882가구·임대 117가구·오피스텔 264가구 등 총 1,263가구가 공급된다.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009년 1월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지연돼왔다.

SH공사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처음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시행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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