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 채용비리 2234건 적발…23건 수사의뢰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정부가 275개 공기관에 대해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총 2,234건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143건은 징계를, 23건은 수사의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관장이나 고위인사가 인사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채용하거나 심사위원에 이해관계자를 포함시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채용과정에선 배점을 바꾸거나 합격자 수를 늘려 특정인을 뽑기도 했습니다.
19개 기관에 대해선 심층조사를 추가로 벌이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824개 지방공기관과 272개 기타 공직유관단체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