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증가, 6개월 만에 확대로…기계장비·식료업 늘어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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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6개월 만에 둔화에서 확대로 돌아섰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97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28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수 증가 폭은 지난 4월 34만4,000명 이후 계속해서 줄어, 지난 달 27만5,000명까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보건복지업 6만9000명, 전문과학기술 3만9,000명으로 높은 증가세 보였고 도소매, 숙박음식은 상반기보다 줄었다. 제조업 중 기계장비 1만4,000명, 식료품 8,200명, 전자통신 7,000명 등 증가세를 보였고 고무 플라스틱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에서 18만5,000명, 300인 이상에서 10만 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년동월 대비 10만5,000명(1.4%) 증가했고 여자는 18만 명(3.4%) 늘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7.1%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29세 이하 청년 층은 1%로 증가 폭이 줄었다.
구직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척도인 구인배수는 0.56으로 전년 동월의 0.64보다 낮아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