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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위 "세이프가드 권고안 적용시 삼성ㆍLG 세탁기 수출 반토막"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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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한국 세탁기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미국 정부가 그대로 수용할 경우, 삼성과 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수출은 반토막이 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업부 강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어보겠습니다. 강은혜 기자,


1.앵커: 세이프가드 권고안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과 LG전자가 입게될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데요, ITC측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2. 앵커: 그렇다면 세이프가드 최종 적용 여부는 언제 결정이 나게 되나요?


[기사내용]
1.앵커: 세이프가드 권고안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과 LG전자가 입게될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데요, ITC측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네,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세이프가드 권고안이 적용되면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입이 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산 세탁기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대신, 미국 세탁기 산업의 판매량과 매출, 영업이익은 2016년 보다 상당히 증가하고 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앞서 ITC는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입 물량이 매년 120만 대를 넘으면 초과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저율관세할당(TRQ)을 실시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ITC의 경제모형에 따르면, 이 권고안을 적용할 경우 삼성과 LG전자의 세탁기 수입 물량은 2016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고, 수입 세탁기 가격은 3분의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삼성과 LG전자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데요. 개별 기업이 나서기 보단 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2. 앵커: 그렇다면 세이프가드 최종 적용 여부는 언제 결정이 나게 되나요?

기자: 일단 ITC는 앞서 마련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상태입니다.

삼성과 LG전자 세탁기 수입 물량이 반토막 날 것이란 보고서도 함께 전달됐는데요.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고서를 검토한 후, 60일 이내에 조치 발동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늦어도 내년 2월 초에 세이프가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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