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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거래, 국내 가격은 어떻게?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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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가상통화가 처음으로 제도권 금융에 등장한 건데요. 선물거래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기도 했는데요. 실제 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김예람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된 첫날, 선물 가격 역시 뜨거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개장 직후 10% 이상 급등해 서킷 브레이커(거래 일시 정지)가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1만 5,460달러에서 시작해 최고가 1만8,700 달러를 찍었고,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 현재 1만 8,300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현물(1만 6,800달러, 코인마켓캡)보다 한 달 후 가격이 1,50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1,400만원까지 내렸던 비트코인 현물은 1,900만원대로 올랐습니다.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이 많자, 현물 가격도 하락 리스크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전화인터뷰]
박녹선 / NH투자증권 연구원
비트코인 선물이 거래되면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게 형성됨으로써 이러한 이슈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긍정적으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각종 악재가 겹치며 크게 떨어진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를 원천적으로 금지할 것이라는 우려와 비트코인 플래티넘 하드포크 사기극 논란은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값을 폭락시켰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은 오는 18일 세계 최대 상업거래소인 CME에서도 거래를 시작합니다. 나스닥도 내년 2분기 상장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투자자들이 차익거래를 확대하면 비트코인 선물이 현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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