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테슬라 상장 1호' 카페24 상장예비 심사 승인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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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테슬라 1호 기업 ‘카페24’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테슬라 상장제도란 이익은 없지만 성장성이 높은 적자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도입된 제도다. 테슬라 상장제도는 최종 상장시 주관사에 ‘풋백옵션’ 의무가 부과된다. 폿백옵션이란 상장 뒤 3개월 동안 일반투자자들이 원할 경우 공모가의 90%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카페24는 쇼핑몰 운영에 관련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회사다. 지난해 27억원 순손실을 시현했지만, 올해 상반기 순이익 15억 7,9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카페24의 공모규모는 약 400억원 내외다. 공모자금은 결제와 물류 등 사업투자와 신규사업 진출 및 솔루션 고도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카페24는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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