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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3분기 ELS 조기 상환 10조 가까이 증가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ELS 조기 상환이 3분기 1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 파생결합증권(ELS, DLS 등)이 직전 분기보다 1조 7,000억원 더 발행됐지만, 조기 상환금액이 9조 4,000억원 증가해 잔액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생결합증권의 2분기 잔액은 99조 9,000억원이었지만 3분기 94조 2,00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주요지수의 상승으로 3분기 ELS 조기상환액이 24조 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9조 5,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 ELS는 18조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글로벌과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조기상환 자금의 재투자 수요 등에 따라 직전 분기보다 2조 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원금비보장형이 93.9%를 차지했고, EuroStoxx50, KOSPI200, HSI 등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96.1%로 대부분이었다.

ELS 발행 잔액은 58조 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말보다 6조 7,000억원 줄었다.

DLS의 경우 3분기 7조 7,000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보다 7,000억원 줄어든 규모였다. 공모보다는 사모 비중이 81.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원금비보장형이 64.9%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CD금리 등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비중이 40.3%, 3조 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3분기 DLS 상환금액은 6조 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만기상환이 63.6%로 조기상환보다 많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ELS와 DLS는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인 주가지수, 원유 가격 등에 현재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막연히 큰 폭의 주가지수 등의 하락이 없을 것이라 단정하고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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