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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인상ㆍ달러화 강세 전망"

한화투자증권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2일 미국의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으며, 달러화도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달러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시기는 없다"며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금리인상 시기에 달러화는 약 7% 하락했는데 과거 금리인상시기에 달러화가 8% 이상 하락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여러가지 이유가 달러화 약세로 작용하는 경우에도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재료만으로 달러화 약세를 억제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며 "지금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의지가 강해서 달러화가 올해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과거 금리인상 시기를 보면 달러화가 더 약세로 가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유지하는 것도 미국의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금리가 마이너스, 혹은 제로에 가까운 자국 채권을 사는 것보다 금리가 높은 미국 채권을 사는 것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과 유럽 사이의 국채 금리 차이가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유럽에 비해 미국금리가 높으면 높을 수록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관계"라며 "현재 미국과 독일의 10년만기 국채금리 차이는 2.07%포인트에 달하는데, 이렇게 큰 금리차이에도 불과하고 지난 1년간 달러화가 8% 가까이 절하된 것은 과거 데이터로 보면 드문 경우"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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