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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포트]① '정보 공유·보안 강화'… 전산업 부는 블록체인 바람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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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프라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거래 정보를 나눠 갖고 기록을 공유하기 때문에 해킹, 조작이 불가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거세게 불고 있는 블록체인 바람을 이명재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블록체인이란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니라 이용자들이 블록 단위로 분산해 보관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보가 분산돼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블록체인.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력을 만든 사람과 전력이 필요한 소비자를 신속하게 연결하고, 거래 내역 등의 정보들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규녑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그간 구현하기 힘들었던 생산자·소비자간 실시간 매칭, 에너지포인트의 즉시성이 있는 거래 등을 구현했고요. 제3의 신뢰기관 없이 사용자들끼리 효율적으로 투명하게 조작, 위변조 위험 없이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거래로 적립한 포인트는 전기요금을 내는 것 외에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전기차 충전소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기업들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자체, 블록체인 전문업체가 함께 만든 암호화 화폐를 해당 지역의 주차장, 식당 등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어디에서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불필요한 유지, 보수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김태원 / 글로스퍼 대표
"블록체인은 초기에 설계를 하고 실행하면 절대 변경이 불가능한 진보적인 시스템입니다. (향후) 모든 IT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블록체인이 내재화된 사회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전기로 인한 화재가 나면 이유를 알기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센서가 전기 스파크 발생 정보를 수집해 전송하면 전기안전공사와 소방방재청, 손해보험사 등이 함께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증거로 활용하는 겁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고 여러가지 서비스가 나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형주 /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장
"토지거래, 물류·의료시스템 외에 건설사, 보험사가 가진 문제 등 다양한 생활과 연관된 영역이기 때문에 조만간 블록체인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중앙화, 탈중개성, 투명성 등 장점이 많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같은 신기술과 함께 쓰이며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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