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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금융사 지배구조 칼댄다…"경영진 책임 묻겠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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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금융감독원이 기존 금융사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합니다.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사 CEO 의 '셀프 연임'을 연이어 비판한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CEO 경영승계제도, 이사회 구성, 성과보상체계 등 지배구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합니다.

[싱크] 유광열 / 금감원 수석부원장
"다수의 금융 소비자에게 부당한 피해를 유발하는 영업 행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지배구조와 조직문화, 내부통제 체계 등을 철저히 분석해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금감원은 CEO 경영승계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칼을 대기로 한 것은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과 사외이사 독립성이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달부터 거듭해서 금융사 지배구조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대주주와 최고 경영진에 대한 제재도 더 세집니다.

금융사의 위법 행위가 경영방침, 정책, 내부통제의 문제라면 기관과 경영진에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대주주와 경영진에는 금전과 신분상 제재를, 금융사에는 과징금, 과태료, 엉업 중지 등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싱크] 고동원 / 혁신TF 위원장(성균괸대 교수)
"최근 여러 가지 대주주 관련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 부분에 대한 보다 강화된 조치, 검사가 필요하다는 권고안 내용입니다."

금감원은 아울러 제재심의 과정에서 대상자와 검사부서가 동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대심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임직원을 위한 '권익보호관 제도'도 신설하고 피해 구제를 위한 재심 제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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