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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부는 통신업계…허리띠 졸라매는 이통사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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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통신업계가 통신비 인하 정책의 여파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공시 지원금을 줄이고 내년부터는 멤버십 혜택도 조정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기 어렵다는 평갑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최근 GS25 편의점에 내려간 공문입니다.

내년부터 적용할 멤버십 제휴 내용인데 "정부의 통신요금 이슈에 따라 이통사의 혜택을 줄인다"는 문구가 명시돼있습니다.

25% 요금할인으로 수익에 직격탄을 맞은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 줄이기에 나선겁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전체 등급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나만의 콕' 서비스 대상을 VIP 이상으로 축소하고, GS25 이용 횟수를 하루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조정했습니다.

KT는 내년부터 일반 등급의 이마트 제휴할인 혜택을 5,000원에서 2,000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공시지원금도 요지부동입니다.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대부분이어서 기기변경 비율이 늘고, 자연스레 출혈경쟁을 해야 할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박현우 / KT스퀘어 직영점 직원
"25% 요금할인으로 올라가고 나서 기기를 상담하는 분들도 많아졌고 기기변경도 또한 많아졌고. 한 100분이 방문한다면 그중 80명 정도는 개통을 하고 가세요."

여기에 저소득층 통신비 1만 1,000원 추가 인하와 노령층 요금할인, 이통사 마일리지 포인트의 통신비 결제 등도 악재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통사들은 성과위주의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 상태.

내년 5G 주파수 경매로 인한 불확실성과 정책 변수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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