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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 꾸준히 늘고 있지만…지수 급락에 유의해야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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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주가연계증권, ELS의 인기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지수와 연계된 ELS는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면 수익을 얻는 구조지만, 지난 2015년 홍콩H지수 급락 때처럼 지수 변동이 클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이수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주춤했던 ELS 발행 규모가 올 들어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LS 발행 규모는 18조 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5.3%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발행 규모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1%나 늘어난 수준인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발행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중호 KB증권 연구원
올해 발행 규모보다는 내년 발행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생각하고요. 특히 내년 발행 규모는 2015년보다 훨씬 커져서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거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100조원에 근접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ELS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지만, 지난 2015년 홍콩H지수 급락으로 투자가 위축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지수의 급변동을 예측하기 힘든 만큼 다시 대규모 ELS 손실 사태가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신 /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
최근 주가 지수가 전세계적으로 다 상승기에 있기 때문에 자기가 투자하는 기간에도 막연하게 주가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2개 이상의 지수를 바탕으로 한 상품에 투자할 경우 하나의 지수가 급변하는 경우에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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