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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LG그룹 현장소통 첫 대화…"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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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LG그룹을 방문해 소통에 나섰습니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도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하며 대기업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LG그룹도 내년도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그룹을 방문해 가장 먼저 던진 화두는 '협조'와 '동참'이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여의도 LG그룹 본사에서 구본준 LG 부회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임원들과 만나 경영 현안 등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그는 기업 역시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가 대기업 중 LG를 처음 방문하고 뵙게됐는데.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정부, 민관, 사회가 협조를 통한 혁신성장에 함께 동참해야합니다."

이밖에도 신산업 투자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LG 모두에게 의미가 깊습니다.

김 부총리가 대기업을 개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에 법인세율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 대기업 옥죄기 정책으로 일관해 오던 정부가 재계와의 관계개선에 나선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정부입장에선 일자리 창출 등 정책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선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김 부총리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 역시 대기업과의 대화의 물꼬를 터준 정부에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싱크]구본준/LG 부회장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협심해 경쟁력을 키우고있는때, 우리 정부가 먼저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준 자체가 기업에게 큰 힘이 됩니다."

LG그룹은 내년에 전기차부품 등 신산업 분야에 지난해 보다 8% 늘어난 19조원을 투자하고, 1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대기업 간 첫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규제 완화 등 재계를 위한 당근도 주어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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