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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정리해고'까지 염두에 둔 자구안 마련…법정관리 피하자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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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가 무급휴직, 임금 동결 및 삭감 등을 통해 인건비의 30%를 절감하는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조의 동의를 얻어 이를 토대로 채권단의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만약 노조가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정리해고까지 염두에 둔 방안입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우 기자.

[기사내용]
금호타이어가 인건비 30% 절감 등을 담은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자구안에 대해 노동조합 등 임직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이를 토대로 채권단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 12.2%를 기준으로 필요한 금액을 2922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특히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목표금액은 1483억원으로 추산해 자구안을 마련했습니다.

자구안에는 생산성 향상, 무급 휴가, 임금 동결 및 삭감, 통상임금 소송 해소, 복리후생 항목 조정 등을 통해 인건비의 30%를 절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191명의 희망퇴직도 계획돼 있으며, 자구안이 합의가 안될 경우 정리해고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P-플랜을 포함한 구조조정 절차가 확정되기 전 노사가 경영정상화 계획을 선 합의해 채권단에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습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사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주어진 경영정상화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하며, 전 구성원의 동참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동의를 얻은 후 자구안을 토대로 채권단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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