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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류지윤 유니슨 대표 "확대되는 해상풍력 시장서 승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최대치 달성…내년 30%성장하겠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 기자2017/12/13 17:50

류지윤 유니슨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풍력산업은 기존 육상풍력 중심에서 해상풍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육상과 해양 모두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해나가겠습니다."

류지윤 유니슨 대표이사는 최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머니투데이방송과 만나 "국내 시장도 앞으로 해상풍력 중심으로 트렌드가 옮겨갈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4MW급이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면 내후년부터 육상과 해상 모두를 겨냥한 물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사업 초 소음·진동 관련 사업을 하다가 1999년 본격적으로 풍력사업에 뛰어들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경북 영덕에, 이듬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강원도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며 척박한 국내 풍력 시장에서 명실상부 풍력발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회사는 지금까지 약 440MW 규모로 풍력단지 건설 및 풍력타워·터빈을 공급했다. 국내 최초로 750KW 풍력발전기를 개발했고 현재는 2MW, 2.3MW 모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며 미국과 일본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풍력터빈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은 발전기와 제어기다. 회사는 기술개발을 통해 이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단순부품 생산 뿐 아니라 풍력단지의 설계·구매·시공(EPC)부터 유지·보수(O&M)까지 진행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풍력터빈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이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류 대표는 "국내 저풍속 지역에서 설치하면 효율을 30% 끌어올릴 수 있는 2.3MW 제품의 경우 2015년 첫 제품을 선보인 이후 2년간 140MW의 계약실적을 올렸다"며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제품을 공급하고 사업화하는 것이 유니슨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 정책 방향은 회사에게 호재다. '신재생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비중을 기존 5%에서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의무비율도 28%로 상향하는 조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2030년까지 국내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연히 회사가 거는 기대감도 크다. 류 대표는 "역대 정부와는 다르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목표가 상당히 높을 뿐더러 전력구성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정부의 정책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사업구조와 경영 방향을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 시장에도 집중한다. 환경규제로 인해 육상풍력단지 조성이 어려웠던 만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시장 확대는 필수다. 실제 유럽 국가들은 엄격한 제도 아래 해상풍력 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류 대표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해상 풍력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상풍력 뿐 아니라 해상풍력에도 적용할 수 있는 4.2MW 제품 개발에 나선 것도 이같은 사업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듈식으로 현장에서도 조립이 가능해 대용량임에도 운반설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은 풍력 발전기 분야만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남아, 아프리카 등은 여전히 미개척된 블루오션이다. 류 대표는 "현재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동남아 국가의 성장성이 큰만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08년 이후 경영 악화로 현재 단조 공장 매각과 출자전환, 유상증자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503%, 총 차입금은 1150억원 수준이다. 류 대표는 "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원 조달과 투자 자산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305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9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대표는 "20년동안 다져온 성과로 국내에서 탄탄한 실적을 쌓으며 동남아, 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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