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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출금리 인상 감내할 만"…기준금리 추가인상 포석?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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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이 대출금리가 더 올라도 우리 가계와 기업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인해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서 한은이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면서 시장에선 내년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올라도 가계와 기업 부담은 크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은은 '대출금리 1%포인트 상승'을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에 적용할 경우 상환해야 할 원리금 상승 폭이 1.5%라고 예상했습니다.

연간 가처분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가 원리금을 75만원 더 내게 되는 셈인데, 이정도 충격은 감내할 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곧바로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내자 시장에선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한 포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년 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

[씽크] 재닛 옐런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미국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성장은 금융위기 당시처럼 부채 축적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1.5%로 같아진 상황에서 한은이 내년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당초 시장 예상인 하반기가 아닌 상반기로 앞당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는 목적이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겠죠."

기준금리 결정의 큰 변수 중 하나인 집값에 대해서도 한은은 상승세가 지난 10월 이후 다시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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