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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멘, '식품 신선도 유지제' 미국·일본 등에 역수출

이진규 기자

서윤덕 립멘 대표(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탈산소제 제조 전문기업 립멘은 일본에서 수입하던 탈산소제를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 역수출한 성과를 올렸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탈산소제는 식품포장용기 속의 산소를 제거해 부패를 방지하는 제품을 말한다.

1990년 설립된 립멘은 탈산소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9건의 특허 등 모두 13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일본에서 수입하던 탈산소제를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해 오히려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탈산소제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립멘 제품이 수출되는 나라로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칠레, 체코, 태국 등 약 8개국에 달한다. 특히 립멘은 올해 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립멘의 매출액은 2015년 100억대에서 지난해 110억원대로 증가했다. 수출 비중은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립멘은 매출 성장을 토대로 공장 확장과 과감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니세프와 대학장학금에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윤덕 립멘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립멘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비중만큼 해외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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