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여
김혜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둔화된 0.026%로 집계됐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3%포인트, 일반 아파트값도 0.01%포인트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부동산114는 "다주택자들의 버티기가 지속될 수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내년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매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