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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노트북 신제품 맞대결…'내가 더 가볍고 오래가"

강은혜 기자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 제품 이미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졸업·신학기 시즌을 맞아 노트북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측은 전작보다 더 가볍고, 배터리도 더 오래가는 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은 건 삼성전자다. 삼성은 오는 22일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삼성 노트북 펜의 후속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S펜'이다. 노트북 최초로 S펜을 사용할 수 있게 했고,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내세운다.

0.7 mm의 얇은 펜촉과 4천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새로운 기술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은 라이트 티탄 한가지 색상으로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9 Always' 신제품도 출시한다.

삼성전자 측은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 노트북9 Always' 신제품도 22일 출시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용량을 동급 최대 사양인 75 Wh로 확장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그램'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맞서는 LG전자의 인기 노트북 'LG그램'의 2018년형 신제품은 내년 1월초에 출시된다.

강점은 가볍고 더 오래 가는 배터리다. 2018년형 'LG 그램'은 무게는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자사 측정기준)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 30분에 달한다.

또 인텔 8세대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을 40% 높였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 속도는 9%,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는 20% 빨라졌다.

이밖에도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됐고, 휴대폰 급속 충전 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노트북 무게를 줄여 초경량 ‘LG 그램’ 돌풍을 일으켰다. 2018년에는 사용 시간을 넘어 오래도록 쓸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한 번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양측 모두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S 아카데미 23rd 예약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전국 LG 베스트샵 대표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달 말까지 ‘LG 그램’ 예약판매를 하는데,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 256GB 용량 SSD(Solid State Drive)를 증정한다.

또 전국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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