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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연준 금리인상 고비는 넘겼지만 상승 제한적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미국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면서 고비는 넘겼지만 국내 증시의 단기 상승 여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470~2,520포인트로 제시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점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점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실적 모멘텀의 공백기로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요인으로 지적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1~22일 개최되는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을 두고 시장내 정책 경계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은행은 현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의 긴축 본격화와 일본 경제 회복 등을 근거로 내년 긴축 개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은 글로벌 경기 회복 본격화를 의미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누르는 요인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2월 들어 1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부진을 견인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당분간 시장에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내 안전 선호 심리 강화와 국내 4분기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세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단기적 부담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4분기가 전통적으로 실적 공백기이기 때문에 빠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고, 내년 1월까지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최근 조정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추천 업종은 IT와 소재, 금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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