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사업 키운다?…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검토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기업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검토 중이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도이치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지난 11월 CJ헬스케어 매각을 공식화하고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업계는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 확대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70%, 제약부문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CJ헬스케어 인수전에는 베인캐피탈, CVC캐피탈, 한앤컴퍼니 등 대형 사모펀드(PEF)를 비롯해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콜마에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8일 정오까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