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8일 오송역에서 성화봉송 진행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코레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18일 오전 오송역 KTX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첫 성화봉송 행사로 동계올림픽의 대표 교통수단이 될 서울~강릉 KTX 개통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는 제주와 부산, 경남, 전라, 충남, 대전을 거쳐 18일 충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충북에 도착한 성화를 한병근 코레일 서울역장이 오송역 승강장에서 건네받아 오전 10시 58분에 도착하는 KTX-산천 열차(용산~익산)에 탑승해 진행된다.
약 5분 간 객차 내에서 성화봉송 행사를 가진 후 열차에서 내려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건네면 행사가 종료된다. 다만 화재발생을 우려해 성화봉 대신 램프형으로 교체해 행사가 이뤄진다.
유재영 코레일 사징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철도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이색 성화봉송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발이 될 철도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