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판은 짜여졌다 “이것이 진짜 액션이다”

진짜 액션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6일에 첫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모인 나쁜녀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무열은 서원지검으로 발령을 받고 출근을 한다. 하지만 수사관인 박수영을 만나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부장검사라고 해서 만난 박중훈은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들을 하고, 어디로 어떤 일로 가는 지도 모른 채 김무열은 박중훈을 따라가게 된다.

이 곳에서 김무열은 주진모와 양익준, 옥자연을 만나게 되고, 피로 물든 패싸움 현장을 보고는 충격에 빠진다.

이들은 현승그룹의 회장이자 과거 동방파 보스였던 김홍파를 잡기 위해 모였던 것이다. 박중훈은 과거에 김홍파를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었고, 이에 김홍파는 박중훈에게 “나를 잡으려면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데러와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과거 동방파였던 주진모와 돈이면 뭐든 하는 형사 양익준, 조영국에게 배신단항 지수를 끌어 모았다. 거기에 과거 김상중과 함께 일한 적 있는 김무열을 끌어들이기 위해 덫을 놓았던 것이다.

김무열은 박중훈에게 “절 여기 부른 이유가 뭐에요?”라며 소리를 질렀고, 박중훈은 “너 그만 받고 싶지? 죽은 박창준이 마누라 전화”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김무열이 말을 잇지 못하자 “니 잘못아니라고 지가 설치고 다니다 죽은 거라고 왜 말을 못해. 그 일로 쫄아서 전출까지 신청한 놈이”라며 “감방에 있는 오구탁이는 아냐? 박창준이 죽은 거. 박창준이 죽은 놈 잡고 싶으면 가만히 좀 있어”라고 말했다.

결국 김무열은 박중훈에게 전화걸어 “창준이 형 죽인 놈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반장님 감옥가고 창준이형 그렇게 되니까 무섭더라구요. 저까지 다칠까봐. 제가 더는 갈데가 없습니다”라며 받아들였다.



박중훈은 “니가 오구탁 반장하고 했던 일, 그게 이제부터 네가 할 일이야. 거기서 했던 일 여기서 똑같이 하면 돼. 그럼 칼을 내가 찌를 테니까”라고 말했다.

김무열까지 합류하면서 나쁜녀석들이 모이게 됐다. 방송 말미에는 주진모와 지승훈이 싸우던 중 지승훈이 도망쳤고, 이때 지수가 나타나 “너지?”라며 지승훈을 데려갔다. 나쁜녀석들의 마지막 멤버 지수까지 합류하면서 판은 모두 짜여졌다.

앞으로 나쁜녀석들이 더 나쁜 녀석 ‘김홍파’와 그 무리들을 어떻게 잡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