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하나금융노조 조사요청, 안볼 수 없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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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하나금융 노동조합이 금감원에 제출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관련 비위사실 조사 요청서에 대해서는 "안볼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감독기관이 해야 할 의무 중 의무"라며 "내부통제 안보면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조사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노리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 원장은 "올해도 4곳에 대한 지배구조 검사를 했다"며 "지켜지고 있지 않던 것에 대해 다시 지적한 것이고 검사 스케줄에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