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속도로 전광판·내비게이션에 119 차량정보 제공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앞으로 도로 전광판이나 내비게이션을 통해 119 차량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소방청과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는 고속도로 상 재난이 발생했을 때 119 출동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표지(VMS), 터널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에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 사고에 대해 긴급히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재·구조·구금 등 119에서 고속도로로 출동한 건수는 2014년 1만781건에서 2016년 1만7,837건으로 60% 늘었다.
서비스는 연내 경기도를 시범으로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서비스를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