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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따라 부동산시장 들썩…파주·동탄 반짝 호황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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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앵커멘트]
동탄에서 서울을 거쳐 파주까지 달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서울 도심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교통 호재'에 수도권 외곽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동탄에서 파주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 분양시장이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77분에서 19분으로 확 줄어듭니다. 또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도 종전 52분 걸리던 것이 14분으로 단축됩니다.

답답했던 서울 통근길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정이나 동탄 등 비교적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졌던 신도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는 동탄에서는 GTX 역세권에 위치한 한 아파트가 어제(20일) 평균 77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미분양의 늪이었던 파주 운정신도시도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2년전 이 지역 미분양 물량은 4285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는데, 최근 미분양은 18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권도 수천만원씩 웃돈이 붙어 거래됩니다.

[전화인터뷰] 운정 A 공인중개사
"분양권을 사시겠다는 분들이 한 1,000만~2,000만원대에 한번은 다 사셨어요, 근데 이게 4,000만원까지 올라간거죠."

역사 위치를 놓고 잡음이 나기도 했던 일산 킨텍스역 인근 새 아파트 단지들도 분양권 가격이 1억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일산 B 공인중개사
"웃돈이 1억3천씩 붙었네요. 1억4,000만~1억2,500만원, 통상 그렇게 붙었고…"

이처럼 GTX A노선을 따라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도 서서히 오름세를 기록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봅니다.

[전화인터뷰]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신분당선 등이 개통됐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는 못했어요. 시기별로 지하철 등 교통 호재를 언제 맞느냐에 따라서 영향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GTX 사업이 장기간 추진돼온 터라 이미 시세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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