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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동산 결산]규제의 연속…시장은 여전히 과열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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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올 들어서만 모두 여섯번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수요를 억제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대책을 내놓은 건데요.

하지만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혜수 기자가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사내용]
8.2 부동산 대책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내놓은 가장 강력한 대책으로 꼽힙니다.


강남4구와 용산 등 11곳을 투기지역으로 묶고,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하고, 대출을 강화한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대책이 발표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꺾일 줄 몰랐던 서울 집값이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겁니다.

하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못 했습니다.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숨죽였던 강남 재건축 시장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에도 거래가 가능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강남권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는 단지들의 조합원 매물이 호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지 못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 전반에 형성이 되고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면서"

대책이 수요 억제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비판이 일자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공택지지구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지난 13일엔 다주택자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올 들어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만 모두 여섯 차례.

하지만 전국 기준 집값은 1년 전과 비교해 1.43%, 서울 집값은 3.12% 오르는 등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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