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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업종·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3.9% 급등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제약업종 강세,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0%(29.74포인트) 오른 791.95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13일 기록한 2.86%를 뛰어넘는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52억원, 959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배당락일 저가매수와 정부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35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제약업종이 8.76% 급등하면서 전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트룩시마와 램시마 판매계약을 발표한 셀트리온이 15.06%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9.57% 강세로 마감했다.

그외 코오롱생명과학(12.85%)과 대웅(9.32%), 삼성바이오로직스(6.24%) 등이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계약 소식에 제약업종으로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코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기술특례상장 자금지원, 테슬라룰 수정, 연기금 위탁운용에 ‘코스닥 투자형’ 권고안 등의 방안이 담겼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다양한 지표들이 강세장의 유효성을 지지하고 있다”며 “가치주보다는 성장주, 방어주보다는 경기민감주가 합당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특히 1월 예정 중인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과 지난주 발표된 혁신 성장동력 추진 계획 등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은 강세 국면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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