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전국 아파트값 다시 뛰었다…전세값은 하락

김현이 기자

<사진제공=한국감정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한국감정원은 이달 4주차(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매시장에서는 정비사업이나 교통망 개선 등 호재가 있는 지역과 양호한 학군 등으로 거주만족도가 높은 지역들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기 남부를 비롯해 충청·경상도 등 일부 지역은 기준금리 인상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지역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 △대구(0.07%) △광주(0.06%) △전남(0.04%) 등은 상승했다. 세종과 대전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남(-0.18%) △경북(-0.17%) △충남(-0.12%) △제주(-0.1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7% 올라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은 학군 수요가 유입된 강남·송파와 접근성이 뛰어난 용산·광진·성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0.05% 하락했다. 특히 부산이 0.04% 떨어졌다. 신규 입주가 본격화되며 9월 중순 이후 14주 연속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경남은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창원시 중심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가 학군 선호지역인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전남은 지난 11월말 신규분양 호조 영향으로 여수시 등에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겨울철 비수기와 더불어 신규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와 하락폭이 동일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2%) △대전(0.04%) △서울(0.03%) △광주(0.03%) 등은 올랐다. 대구는 보합, △경남(-0.16%) △경북(-0.1%) △울산(-0.08%) △경기(-0.08%) 등은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는 전세매물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뛰었고, 양천구도 신학기 대비 학군 수요로 전세값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는 일반 아파트 상승과 노후 재건축단지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전환됐다. 수도권은 경기 지역 하락세 여파로 0.03% 떨어졌다.

지방은 전체 0.04% 하락했다. 특히 경남·경북은 지역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는 감소했지만 신규공급은 지속되며 수급불균형으로 장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와 부산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세종·대전·전라권은 일부 인기지역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