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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기간제 3,063명 정규직 전환

국토부, 파견·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도 계속 추진
문정우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청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출범식에서 직원들과 축하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소속된 기간제 근로자 3,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토부는 28일 한국공항공사의 전환 심의를 마지막으로 국토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의 기간제 근로자 4,610명중 3,0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환 예외자로 규정한 육아휴직 대체 등 한시적 근로자, 변호사와 같은 전문적인 직무 종사자, 고령자 등 1,547명은 제외됐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들은 각 기관의 전환 절차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은 '기관별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는 정규직 전환 원칙에 따라 각 기관에서 설치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을 심의했다.

비정규직 중 대부분인 파견·용역 근로자는 각 기관별로 구성한 '노·사·전문가 협의체'에서 정규직 대상, 전환 방식 등을 협의중이다.

산하 공공기관의 잠정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2만9,000여명으로 이중 파견·용역 근로자는 2만6,000여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파견·용역 근로자는 이해관계, 직무 분야 등 기간제 근로자보다 다양해 전환 방식, 채용절차 등에 대한 합의와 전환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년부터 파견·용역의 정규직 전환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각각 설립한 임시자회사의 총 1,592명을 내년 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견·용역 근로자도 정규직으로 원만하게 전환돼 사회 양극화 완화, 비정규직 고용관행 해소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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