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이달 공사계약 3건 체결…총 440억 규모
김현이 기자
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대우산업개발은 이달 공사계약 3건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155-1번지 일대의 삼협연립·단독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약 334억원에 계약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221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다. 조합과 신탁사가 함께 시행을 맡아 추진한다다. 일반조합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사업 리스크가 적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공공공사 2건도 수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화성 동탄 2신도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축공사다. 대우산업개발 지분은 총 계약금액 중 40%인 약 95억원이다.
초등학교는 동탄면 목리 137-1에 연면적 1만3,427.65㎡, 지하 1층~지상 5층의 건물로 지어진다. 중학교는 동탄면 목리 산35에 연면적 1만2,682.29㎡, 지상 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0일이다.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이 발주한 인천 백학초등학교 급식실 증축공사도 계약했다.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1동에 위치한 이 학교의 급식실은 연면적 775.45㎡, 지상 2층의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계약금액은 약 2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내년 7월19일까지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수익형부동산·공공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하는데 신경을 썼고,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수주실적도 증가했다"라며 "내년에는 시장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거라는 예측이 많은 만큼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