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 1명 사망…실종자 2명 밤샘수색

김혜수 기자

제주해양경찰청 구조대원들이 지난해12월31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현진203호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청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선원 8명 중 6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밤샘수색을 진행했지만 찾지 못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전남 여수 선적 203현진호(40톤, 저인망) 선원 중 6명이 구명벌에 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구조자 중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제주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함선 26척, 항공기 5대, 41명 잠수사를 동원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이날 오전 9시까지 실종자를 더 찾지 못했다.

제주해경은 전날 오후 7시18분께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J호 선장 남모씨로부터 "어선이 엎어져 있다"는 신고를 한림파출소 상황실을 통해 접수했다. 이 선박은 203현진호(40톤, 여수 저인망)로 확인됐다.

203현진호는 지난해 12월28일 오전 5시36분께 선장 강모씨와 선원 7명 등 총 8명(추정)을 태우고 제주 한림항을 출항해 조업을 하다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원인미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진호 사고 인근해역은 북서풍 8~10m/s에 2~2.5m의 파고가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