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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신년사 "유럽 더 강력해지는 결정적 한해 될 것"

김혜수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파리 기후협정 체결 2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개최된 '원 플래닛 서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인류가 패배하고 있다면서 보다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하며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신년사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협력해 유럽을 미국과 중국에 맞설 수 있는 강대한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은 유럽이 더 강력해 질 수 있는 "결정적 해가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된 신년연설에서 "프랑스는 더 강력한 유럽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을 전진시키기 위해 독일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며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함께 서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과학적으로 우리의 고유한 가치를 통해 중국과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글로벌 파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루 앞서 발표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신년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한다. 메르켈 총리는 신년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유럽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EU 27개국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의 사회로 유지되는 문제를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대선 때와 같은 속도로 경제적·사회적 개혁을 진전시키겠다"고도 공약했다. 또 이민 정책과 관련해 더 엄격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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