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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최저임금·근로시간·저환율에 새해 각오는?

이진규 기자

2018년 새해 첫 일출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중소기업계가 2018년을 맞아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저환율 지속 등으로 올해 경영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해외 진출과 온라인 강화, 기술력 확보 등을 극복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동재 알파문구 대표는 2일 전화인터뷰에서 "문구업계도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면서 "국내 업계 글로벌화를 목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요즘 소비자들의 문구 이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문구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강화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의현 대일특수강 대표는 "품질이 좋은 제품을 수요자들에게 공급해 수요자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새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요자들이 신경 쓰지 않도록 정확한 제품을 적기에 만들어 공급하겠다"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수요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섬유수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원화가 계속 강세인 상황이라 섬유업계가 힘들지만 환율이라는 것이 내려갈 때가 있으면 올라갈 때도 있듯이 올 한해 참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시무식에서 "큰 흐름은 바꿀 수 없다"며 "수십 년간의 관행을 고집하기 보단 새로운 환경과 변화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변화와 혁신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지만 변화하는 흐름 속에 고통을 감내하고 중소기업을 보듬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특허공제 도입 중소기업 표준모델 개발 등으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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