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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분양대전, 로또 청약단지 재등장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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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새해부터 분양 물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보통 새해 첫달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여기에 준강남권 입지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되는 '로또 청약단지'도 등장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선 한 견본주택입니다.

한 겨울 추위를 뚫고 평균 3.6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12월에만 전국에서 4만여가구가 분양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열기는 계속됐습니다.

예년과 달리 이런 흐름은 연초인 이달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1월 전국에서 선보이는 분양물량은 모두 1만6천여가구로, 지난해 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6천여가구, 지방에서는 7천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배경은 연초부터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이 도입되는 등 수요자들의 자금줄 확보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경기 하남 감일지구입니다.

1만3천여가구가 예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는 강남까지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준강남권 입지를 자랑하는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분양'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과천이나 하남 지역은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서 로또분양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이 꽤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입지적인 요소와 함께 올해 중반으로 갈수록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들이 있는 만큼, 자신의 청약자격이나 대출조건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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