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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위기감 고조 속 CEO 릴레이 교체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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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위기에 빠진 카드업계가 CEO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새 얼굴을 앞세워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이유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초 CEO를 교체한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외에 CEO 임기만료가 예정됐던 카드사는 총 3곳.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을 제외하고,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난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과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모두 연임에 실패했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실적이 악화되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장을 교체한 겁니다.

KB국민카드는 이동철 KB금융지주 전 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 신임 사장은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그동안 굵직한 M&A를 성사시켜왔습니다.

KB국민카드가 해외 M&A와 글로벌 진출 등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만큼, 인수합병과 변화 대응에 최적화된 인물이란 평갑니다.

우리카드도 2015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을 정원재 사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분장 출신인 정 사장은 30여년간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등 영업 최전선에서 뛰어온 '영업통'으로 통합니다.

부행장급이 아닌 수석부행장급이 우리카드 사장에 내정된만큼, 그룹 내에서 우리카드의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평가도 뒤따릅니다.

사드 여파로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수익이 줄어든 BC카드는 9개월만에 전임 사장을 교체하고, 이문환 사장을 새 구원투수로 투입했습니다.

이 사장은 KT에서 기업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인물로, 비씨카드와 KT간 협업 시너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힙니다.

카드사들이 속속 새 진용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올 3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르면 이번달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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