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18 불안한 수출전선] 연이은 반도체 특허소송…연초부터 심상찮은 미국 통상압박

강은혜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이끈 주역은 바로 반도체였습니다. 올해도 슈퍼호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통상압박이 최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979억4,000만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이 9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무려 57.4%.

반도체가 지난 한해 우리나라 수출을 이끈 주역이라는 평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타고 슈퍼호황에 올라탔습니다.

올해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제품이 늘면서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

중국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국의 통상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비트마이크로는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노골적인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의 통상압박은 관련 업계 뿐 아니라 전체 수출 전선까지 타격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반도체)부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추격해오고 있고,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화되고 있어서 전반적인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업계는 태양광, 세탁기로 시작된 미국의 통상압박이 반도체로 확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실적으로 함박웃음을 지은 것도 잠시 연초부터 심상찮은 미국의 통상압박 움직임에 반도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