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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 "3만달러 시대, 불합리한 관행·제도·정책 바꿔야"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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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정부 인사들과 경제인들이 2018년을 시작하는 신년인사회를 가졌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생각과 행동, 그리고 기업 운영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것만이 미래 성장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제도와 정책은 기업들이 많은 일들을 새롭게 벌일 수 있게 설계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바로 잡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정·재계 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들어선다"면서 "신선함과 기존산업을 고도화 해 혁신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정책 등으로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정부가 잘 안다"며 "노동관련 정책들이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계는 공정한 룰 준수와 기업문화 선진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솔선하고, 혁신 성장을 이끌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삼성과 현대차, SK를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불참했습니다.

연초 열리는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행사로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해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하면서 전문경영인 위주로 참석자가 꾸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계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 총리와 김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정계에서는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노동계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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