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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파트값, 매매가는 오르고 전세가는 내리고

김현이 기자

<사진제공=한국감정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새해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커진 반면 전세가격은 내림폭이 커졌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전주(0.01%)보다 상승률이 높아졌고, 전세가격도 전주(-0.03%)보다 하락세가 거세졌다.

감정원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지여건과 개발호재·신규입주물량·지역경기 등에 따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 기조로 향후 상환 부담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오는 4월 양도세 중과 시행과 더불어 부동산 과세체계 개편 거론 등으로 관망세가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매매시장에서 수도권은 0.09% 상승했고, 지방은 0.0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6%) △전남(0.04%) △대전(0.01%) △대구(0.01%)는 상승했다.
△경기 △광주 △세종(0.00%)은 보합, △경남(-0.14%) △충남(-0.11%) △강원(-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3구에서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감소를 우려하는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대전과 대구는 상대적으로 공급은 적으나 우수한 학군으로 수요가 풍부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부산은 내년까지 예정된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며 모든 구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다.

경상권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지난해 말 시작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감정원은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고, 일부 지방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65%) △광주(0.08%) △서울(0.04%) 등은 상승했다. △제주 △대구 △전북은 보합, △강원(-0.15%) △울산(-0.12%) △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신규 공급이 많은 울산·경상·강원 등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세종은 지난해 2-2 생활권 대규모 입주 당시 급락했던 전세가격이 도담동·종촌동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회복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학군 선호지역에서 일시적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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