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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들끓었던 강남 재건축 시장, 올해는?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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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은 강남 재건축 시장이었습니다.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 강남 재건축 사업이 속도전을 내면서 강남 전체 집값을 띄운것이데요. 강남 재건축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과 함께 올해 알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줄줄이 시작되면서 강남 재건축 열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서울시 심의 통과로 50층 초고층의 주상복합으로 다시 재건축되는 잠실주공 5단지.

50층 심의 통과에 잠실주공 5단지 시세는 2억원 가까이 뛰며 송파구 일대는 물론 강남 재건축 시장 전반에 불을 붙였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35층으로 눈높이를 낮춘 이후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3.3㎡ 가격은 5,127만원으로 사상 처음 5,000만원 벽을 넘기며 강남 재건축 시장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본격 시행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도 강남 재건축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안전자산', '똘똘한 한채'라는 믿음이 형성돼 있고 노후화된 강남권에 새 아파트 공급원으로 재건축에 대한 수요는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부담금을 결정하는 준공 시기와 분양가, 앞으로의 집값 상승률 등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개포주공 8단지와 서초우성 1차, 서초 무지개, 개포주공4단지 등 알짜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이 시작되면 인근 집값을 띄우고 이는 다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1월 3일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강남 지역의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낼 것이고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하게 되면 강남에 집이 있는 사람들은 수도권 외곽지역이나 가격이 덜 올라가는 아파트나 물건 위주로 매각을 하고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끝까지 쥐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도 똘똘한 한채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지면서 강남불패를 잠재우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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