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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하이證 연구원 "올해 IoT·블록체인·5G 4차산업혁명주 주목"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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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머니투데이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올해 사물의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5G통신, 블록체인, IoT주 등 4차산업혁명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벤처 생태계 육성에 대한 정책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관련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Q. 전 세계를 주도할 4차산업혁명 패러다임이란?

A. 4차산업혁명을 통해 사물의 지능화로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물에 통신칩이나 센서를 연결해 지능화시키고, 이 정보를 활용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게 됩니다.
한마디로 '소프트웨어 세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물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Q.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업계의 현재 단계는? 주식 상승을 일으킬 본질은?

A. 우리나라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모든 기술은 선진국 위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닷컴버블때와 마찬가지로 스타트가 늦었지만, 빠르게 뒤따라가는 국면에 있습니다. 올해를 특히 그러한 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는 이 기술이 20~30년 후 우리 삶의 가치를 얼마나 상승시켜줄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이를 믿는다면 관련 주식을 살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매매하지 않게 되겠지요.
주식시장은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시장입니다.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4차산업혁명 비즈니스모델이 새로 생긴다는 가정 하에, 이 성장가치를 극대화하는 주식이 많이 오를 것입니다.

Q. 정부의 4차산업혁명 추진 대책 및 혁신 성장 규제 개혁에 대한 기대와 보완점은?

A. 혁신 성장의 다른 표현은 ‘규제완화’입니다. 모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완화돼야 합니다.
모든 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술을 우리 삶에 직결시킬 수 있느냐'입니다. 대기업보다는 벤처기업들이 혁신성장을 잘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벤처 생태계 육성을 통한 벤처기업 육성이 혁신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닷컴 버블 때도 경험했지만, 1990년대 3차산업혁명 시 김대중 정부의 벤처육성 정책으로 주가가 상승했었습니다. 이번 정부도 벤처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 반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2018년 4차산업혁명 관련 추천 업종 및 종목은?

A. 4차산업혁명을 통해 사물에 칩이 깔리고, 정보가 흐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나타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게 됩니다. 이 흐름대로 주가도 오르게 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이 순서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가장 먼저 사물에 칩이 깔리면서 ‘반도체주’가 오르고, 이를 연결할 통신 인프라인 ‘5G, 블록체인, IoT주’가 올해 가장 많이 상승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비즈니스 모델인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VR관련 컨텐츠주’가 오르는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변곡점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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