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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후보자 4명으로 공모마감...25일 선출

이충우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나다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전현직 증권사 대표 4명이 도전장을 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가나다순)가 후보자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1월중 서류ㆍ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추위는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즉시 명단을 다시 공개할 방침이다.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달 25일에 개최되는 회원총회에서 정회원사의 투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협회 정회원사는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사 5개사, 부동산신탁사 11개사 등 총241곳이다.


자산운용사가 지난 3대 협회장 선거 당시보다 많이 늘었다는 점을 고려해 후보자들은 자산운용협회를 따로 독립시키거나 자산운용 부문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앞서 "자산운용협회를 별도로 분리하고 초대형사, 중대형사, 중소형사로 규모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도 운용협회 분리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점차 가시화 되면서 금융투자 산업 환경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금융투자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대표는 자산운용부분 부회장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최근 이슈인 가상화폐를 금투협 자율규제 아래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새 협회장은 그동안 공들여 만들어온 탄탄한 협회의 기반위에서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환경의 개선을 위해 실질적 과제들을 해결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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