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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32억달러 적자 부진 지속...경상수지 69개월 연속 흑자행진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여행수지 악화가 이어지면서 서비스수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수지는 32억7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10월(35억3천만달러)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8억1천만달러 적자)과 비교하면 17억달러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은 "여행수지 부진과 건설수지 흑자폭 축소 등에 주로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1월 여행수지는 중국 관광객의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15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입국자는 29만9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2.1% 줄었다.

다만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일부 허용조치가 11월말 이뤄짐에 따라 중국 입국자수의 감소율은 지난해 7월 -69.3%로 정점을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해외를 찾는 내국인의 수요는 여전히 뜨거웠다. 11월 출국자는 22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건설수지는 5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저유가로 인해 중동지역 발주가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와 달리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품수지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상품수지 흑자는 114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11월(96억9천만달러) 보다 17억7천만달러 늘었다.

글로벌 교역 회복과 반도체시장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는 74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면서 6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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