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부터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49주 연속 상승
김현이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새해 첫주에도 어김없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1월 둘째주 이후로 4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3%입니다. 1월 첫주 상승폭으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74%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수도권 신도시는 0.06%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114는 각종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버티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재건축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가격이 상승하고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