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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CEO '세대교체'…박동욱 신임 사장 선임

'6년7개월 최장수 CEO ' 정수현 사장은 GBC 상근고문 위촉
김혜수 기자

정수현 현대건설 GBC 상근고문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7년간 현대건설을 이끌며 건설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힌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물러났다.

현대차그룹은 5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건설 신임사장에 박동욱 재경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수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

지난 1975년 평사원으로 현대건설에 입사한 정수현 상근고문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6년7개월간 현대건설을 이끌며, 건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건설업계 최장수 CEO였던 정 상근고문은 1952년생으로 올해 67세가 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오랜기간 현대건설을 이끌어 온 만큼 세대교체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신임사장

박동욱 신임 현대건설 사장은 1962년생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1999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재경사업 전무를 역임했다. 다시 지난 2011년 4월 현대건설로 돌아온 박 신임 사장은 재경본부장을 거쳐 2012년부터 부사장을 맡아왔다.

현대건설 내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아닌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 신임 사장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해외공사 수익정상화 등에서 큰 성과를 내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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