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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메디톡스] 원조(元祖)를 넘어선 힘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머니투데이방송 한규석 PD2018/01/05 17:30

재생


Q.이렇게 오늘은 국내 1호 보톡스 제제를 만들고 승승장구하던 메디톡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겁니다. 원래 어떤 주제를 우리가 이야기할 때에는 그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본 분들이 이야기하면 참 좋은데 오늘 출연자 분들께서는 그걸 경험해 보셨을 것 같지는 않고 혹시라도 있으신가요, 보톡스나 필러?


A.없습니다.


Q.주변에는, 주변엔 좀 있으실 것 같은데.



A.그니까 주변에 이제 사실 연예인들, TV 방송에 출연하시는 분들은 여성들은 대부분이고 남성들조차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합니다.


Q.그럼요. 그럼요.


A.그런데 이게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보톡스 시장과 필러가 있는데 어떻게 다르냐를 좀 아셔야 되는 게 중요한데 보톡스라는 건 이제 표정에 따라 이제 움직이는 주름을 펴는 걸 보톡스가 그 기능이고요.
그리고 이제 필러라는 건 가만히 있어도 깊게 패인 생긴 주름 있죠. 그러니까 이마의 주름이라든가 코, 광대뼈 이런 부위를 이제 필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시술 상, 비용이 필러가 좀 비싸고요. 상대적으로 이제 보톡스가 점점 대중화되다 보니까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이 시장, 이 미용 성형의 부분에는 사실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다 보니까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늙어서도 100세 시대인데 깊게 패인 주름이 굉장히 이제 고민인 여성분들의 이제 심리를 이용한 건데요. 지금 아마 시장 규모가 거의 한 전 세계적으로 한 3, 4조원 정도로 형성이 되고 있거든요, 이 시장이. 그리고 이제 우리는 후발주자입니다. 사실 국내에 이제 보톡스가 수입된 것은 지난 1996년이에요. 당시에 이제 세계 1위 미국의 이제 오리지널 기업이죠. 앨러간이 이제 국내에 보톡스를 처음으로 발매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메디톡스는 2000년에 설립된 기업이에요.
국산화를 주도했는데 그런데 이게 아시다시피 보톡스의 이 균이라는 게 보툴리늄 독소라는 게 1그램만 갖고 100만 명의 살상무기 가능한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보니까 이걸 이제 피부에 이제 어떤 임상하는 게 쉽지 않았겠죠. 거의 6년에 걸쳐서 이걸 성공에 이릅니다. 그러면서 초창기에는 좀 어려웠어요. 처음에 이제 이름도 듣지 못한 중소업체가 발견한 걸 누가 써주겠어요.


Q.그러니까요, 네, 네.


A.특히나 의료 부분에서.


Q.게다가 내 몸에 들어가는 건데요.


A.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처음엔 좀 어려웠습니다만 이제 이 한 이걸 뚫으면서 2013년에는 이제 뉴라미스라는 걸 출시하면서 피부 미용 업계 전문 업체로 성장을 했고 이제 국내에 보톡스를 이제 국산화를 주도하는 업체로 이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맨 처음에는 사실 이 세계 1위 기업이 국내 시장을 다 점유했었습니다만 오히려 이 1위 업체한테 액상 타입의, 액상 타입에 보톡스를 개발한 이 메디톡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되려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는데 이 주가를 보면 참 재밌습니다.
이게 2009년 1월 16일 코스닥 공모 가격이 1만4천 원이었어요.


Q.1만4천 원이고.


A.1만4천 원이었는데요. 이게 주당 500원짜리거든요. 지금 거의 49만 원대인데요. 이게 시가 총액이 2조 8천억 원입니다. 코스닥 점유율 시가총액에서 7위 정도를 기여, 기분을 토하고 있고 외국인 지분율이 거의 44%기 때문에 절반 가까이가 외국인들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 시장에서는 원조, 원조 보톡스 시장을 내몰고 오히려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Q.국내 최초로 보톡스 제재를 개발하게 되면서 국내 보톡스 산업을 이끈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인철 소장님 참 잘 아시네요, 오늘 유독 피부가 좋아 보이시기도 하고. (웃음)


A.저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더 떨어지면.


Q.알겠습니다. 메디톡스가 지금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보톡스와 필러 이런 제품들이 있는데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것, 그리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들 제품들도 있고요. 총 3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뭐 무슨 제품이고 뭐가 다른 겁니까, 서로?



A.네. 우선 메디톡스를 좀 이해하려면 이 우리가 말, 말하는 보톡스의 역사를 좀 알아야 되고 그리고 왜 이 회사가 이렇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좀 이해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사실 보톡스라는 것은 고, 고대 유럽에서 먼저 생겼어요. 보톨리니즘이라는 독성 물질인데 이게 뭐냐 하면 상한 소시지를 먹고 식중독에 걸립니다. 그 식중독 균에서 이 보툴리늄이라는 아주 독을 발견해요. 아주 독한 독이죠.
이게 처음으로 의학계에 들어오는 거는 1981년도 캐나다에서 이 보툴리눔 A형이라는 이 독소를 그 굉장히 희석을 시키는 거죠. 희석을 시켜서 사시가 생기는 데에 치료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게 87년도에 주름 치료제에 처음에 도입을 해요. 그리고 89년도에 아까 이야기한 미국에 앨러간 사가 FDA 승인을 받고 90년도부터 이 주름 치료제에 쓰이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워낙 독성이 강하다 보니까 하얀 분말가루인데 이 미생물 학계에서 이 분말가루를 이 정현호 대표님이 여기에서 공부할 때 이거를 우연히 알게 돼서 공부를 하게 됐고, 그리고 이 미생물학에서 이 분말 독성 물질에다가 희석을 시키면서 우리가 말하는 소위 보톡스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현호 대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 보톡스를 좀 더 이 희석을 하다 보니까 두 가지 문제가 생기는 거죠. 첫 번째는 동물성에서 이 치료제 보톡스를 개발하는데.
이런 걸 하다 보니까 중국 같은 데서 그 아랍 문화에서는 이 돼지 같은 동물에서 끄집어내면.


Q.아, 소시지에서 발견한 균이다 보니.


A.그렇죠.


Q.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는 아랍문화권.


A.문화적으로 아랍에서는 이걸 거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현호 대표는 첫 번째 강점이 광물에서, 미네랄 광물에서 추출하게 됩니다. 이 첫 번째 강점이고 그러다 보니깐 원가도 좀 더 저렴하게 되는 거죠, 수익성 더 좋아지고요. 두 번째는 현재까지는 희석을 하다 보니까 희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특성들이 달라질 수 있는 거죠.
이 부분을 좀 더 표준화하기 위해서 액상 개발을 한 게 두 번째 강점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 미생물 학계에서 이쪽의 시장을 뚫어놓고 미용 쪽에 하다 보니깐 이 보톡스와 함께 필러 시장을 같이 개척을 한 거죠. 그리고 아까 이야기한 기술력 그리고 현재는 이런 미생물학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항암 치료제 같은 것도 현재 개발 중으로 점점 사업 확장을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현재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총 제제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것처럼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이 됐었던 메디톡신 보톡스 제제죠.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액상형, 누가 만, 누가 주사를 하던 간에 똑같은 제제를 주사할 수 있게 되는 액상형 이노톡스 그리고 지금 코어톡스라고 해서 내성의 위험성이 감소한 이 제품도 지금 개발이 된 상태입니다. 교수님 그러면 얼마 전에 유명했던 이야기가요. 2013년에 사실 메디톡스라는 기업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관심이 있긴 있지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을 만큼 아주 큰 기업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잖아요.



A.그렇죠.


Q.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조 기업인 미국 앨러간 사가 기술을 우리한테 팔아라. 라고 하면서 계약을 요구했다면서요.


A.예.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노톡스라는 것을 지금 잘 설명을 다 해 주셨는데 이 액상화 하는 그 기술 자체가 굉장히 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왜 그게 어려우냐면 이게 기존에는 가루분말 형태로 되어 있는 거에 식염수를 섞어서 사용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식염수의 양을 얼마큼 넣느냐에 따라서 희석화 되는 농도가 달라지고 그거에 따라서 주사를 할 때 그 효과도 달라지고.


Q.아, 효과도 달라지고.


A.이러한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앨러간 사도 액상화 노력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것을 실패를 했습니다. 그런데 메디톡스는 이것을 성공을 한 거죠. 그러니까 오히려 최초로 이 메디, 메디톡스를 그 이 보톡스를 개발을 한 회사가 거꾸로 이 회사한테 아, 그 기술력이 너무나 훌륭하다. 우리와 손을 잡자고 해서 거의 4천 억 계약을 해가지고 2013년에 거꾸로 연락을 받고 기술 이전을 하기로 한 거죠.
그래서 모든 기술 이전과 그 다음에 국내를 제외한 세계의 모든 판권을 앨러간 사에게 판매를 하게 되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Q.그런데 좀 의문스러웠던 게요. 그러면 이제 앨러간과 계약을 했으니 그리고 보톡, 메디톡스가 가지고 있었던 액상형 보톡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앨러간 사에게 이전을 했으니 당연히 앨러간 사는 그 액상형 보톡스를 만들 것도 같은데 사실 이게 완성이 안 됐다는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앨러간이 이 메디톡스가 너무나 좋은 기술력을 갖고 있어서 그 기술력을 산 다음에 이것을 묻혀버리려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어요.


A.물론 뭐 충분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술 이전하는 시점과 그 기간 그리고 임상실험이 이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러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임상3상도 이제 오래 걸리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계속 해서 조만한 있을 것이다. 가장 빠른 시일 내로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 정확하게 언제 시작된다는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내의 한 매체 단독 보도이긴 합니다. 이 보도를 보게 되면 이 앨러간 사가 이 이노톡스의 임상, 삼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하는데 삼상 시작 단계는 올해 2018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이러한 우려는 희석이 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오히려 지금 보면 경쟁사들이, 경쟁사들이 이제 미국 시장이 워낙 크다 보니까 계속 발 다퉈서 이 액상형 이제 이 보톡스 제품을 출시하려고 FDA의 승인이 임박한 국가, 업체들이 많다 보니까 오히려 경쟁 업체의 기술을 싼 값에 사들여서 자기가 그 기간 동안 기술력을 이제 다 파악하고 난 다음에 그 로열티를 받는 기간이 끝나고 난 다음에는 자기 제품을 또 해 놓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제 이런 이제 의혹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또 실제로 한다고는 했지만 실제로 올해 진행이 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대목입니다.


Q.네. 태슬라에 일러머스크가 본인이 전자 결재 시스템 테이팔을 만들어서 더 큰 기업들에게 팔고 이런 것들도 마찬가지 행위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비슷한 행위이긴 하지만 그러면 이것이 개발이 되어야 되는데 아직 개발되고 있지 않다 보니까 의문점이 아직은 남아 있게 되는 거죠.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데 박주근 대표님. 정현호 대표를 좀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그 역사까지 잘 꿰고 계신 것 같은데 어떻게 정현호 대표가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연구하게 된 거예요?


A.네. 정현호 대표는 86년도에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합니다. 원래 의대를 가려고 했는데 이 분이 원래 미생물학, 과학자의 꿈이라서 이렇게 갔다고 본인 스스로를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이 분이 같은 서울대 미생물학과 대학을 가지 않고 카이스트대학원을 갑니다. 그 이유는 자기는 본인은 이렇게 밝히는데, 그 당시 서울대에 미생물학과의 연구 시설보다 카이스트 연구시설이 더 나았다. 그쪽이 실험하기 더 나았다고 해서 카이스트에서 학위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누구를 만나냐면 바로 지도교수인 양규한 교수를 만납니다. 이 분이 그 당시에 그 보툴리눔 균체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주목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92년, 93년도에 미국국립보건원에 객원연구원으로 가게 되는데 아까 이야기했듯이 앨러간 사가 90년도부터 보톡스를 판매를 하기 시작하는 거죠. 그때 그것을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객원연구원이 끝나고 95년도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선문대 교수로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이 선문대란 곳이 역시 시설이 열악하다 보니깐 굉장히 연구를 하기 어려웠나보더라고요. 그래서 그 당시에 그 연구비를 타긴, 그 연구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다, 하다가 97년 IMF를 맞습니다. 그러고 나서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는데 김대중 당시 김대중 정부에서는 대학교에도 벤처 창업을 굉장히 육성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먼저 한 대학에다가 많은 연구시설을 지원하게 돼요.
그때 바로 자기가 들고 왔던 보톡스 균을 가지고 연구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결국에는 2000년도에 메디톡스까지 창업하게 되는 거죠.


Q.일단 냉장고에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균은 이미 있었고 그게 그냥 저장만 되어 있었다가 그것을 활용하게 된 분이 정현호 대표가 되는 거네요.


A.네, 그렇습니다.


보톡스 업계에 냉장고를 부탁해. 새롭게 탄생을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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