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카오, 체크카드 시장 도전장…카드사 또 다른 '악재'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카카오의 핀테크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비금융권 최초로 자체 체크카드로 카드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시중 인터넷은행 체크카드와는 달리 모든 은행계좌를 연결해 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는데요. 기존 카드사들에겐 악재입니다. 이유나 기잡니다.

[기사내용]
기존 체크카드 시장은 은행계 카드사들이 독점해왔습니다.(NH농협 24%, KB 19%, 신한 17%, 우리 12%)

은행 지점을 기반으로 한 고객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온겁니다.

이 시장에 '카카오페이'가 다음주(10일) 정식 진출합니다.

기존 인터넷은행이 자사 계좌와 연동한 체크카드를 출시한 적은 있지만, 모든 은행계좌와 연동이 가능한 비금융권 체크카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파격적인 혜택도 내걸었습니다.

모든 결제에 적립금을 주거나, 이용금액에 따른 혜택, 롯데 ATM기기에선 수수료없이 출금도 가능합니다.

BC카드 결제망과 연계해 가맹점이 부족하다는 신규카드 사업자의 한계점도 해결했습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수수료 수익은 낮지만, 조달비용이 들지 않고 연체고객이 없어 꾸준한 수익성이 담보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

체크카드 시장을 장악해온 은행계 카드사 입장에선 달가울리 없습니다.

카카오페이가 2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기존 고객이 이탈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도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기존 은행계 카드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인/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카드 자체의 경쟁이 확대되는 부분, 경쟁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은행계 카드들이 고객들이 이탈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란거죠."

수수료 인하 이슈와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각종 악재로 신음하던 카드사들은 새 경쟁자의 거센 도전에도 직면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편집: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